어느 사진이 몇 번 기기인지 구분하려면 첫 컷에 식별표를 넣으세요
에어컨 여러 대 청소에서 대수별 사진을 구분하는 방법은 사실상 하나입니다. 기기마다 설치 위치와 호기를 적은 식별표를 화면 안에 넣고 시작 컷을 찍은 뒤, 그 기기의 사진을 4컷으로 끊어 남기는 것입니다. 촬영 순서나 파일명에 기대면 며칠만 지나도 안쪽 방 기기가 어느 사진인지 특정하지 못합니다.
사무실 6대라면 1대당 4컷, 하루 24컷이 늘 같은 순서로 쌓이게 만드세요. 아래 목록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사진이 섞이는 진짜 원인은 기기 경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천장형과 벽걸이가 섞인 상가·사무실에서 분해 전후를 연속으로 찍으면, 앨범에는 70장 안팎의 사진이 시간순으로만 쌓입니다. 사진과 사진 사이에 여기서부터 2호기라는 표시가 없으니 나중에 잘라 볼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같은 모델 천장형이 4대 걸린 현장은 더 심합니다. 열교환기 핀과 송풍팬만 클로즈업된 사진은 어느 기기든 똑같아 보입니다. 며칠 뒤 고객이 안쪽 방 기기는 안 한 것 같다고 물었을 때 답을 못 하는 이유는 청소를 빠뜨려서가 아니라, 그 기기의 사진 묶음을 꺼낼 수 없어서입니다.
작업 시작 전 5분, 호기 번호부터 정합니다
- 현장에 도착하면 종이에 평면을 대충 그리고, 출입구에서 시계 방향으로 1호기부터 번호를 매깁니다.
- 번호 옆에 공간 이름을 적습니다. 1호기 로비 천장형, 4호기 안쪽 회의실 천장형, 6호기 탕비실 벽걸이처럼 적으면 됩니다.
- 번호를 적은 배치도 자체를 그날의 첫 사진으로 찍습니다. 이 한 장이 나중에 호기와 방을 연결하는 열쇠가 됩니다.
- 식별표 6장을 미리 써 둡니다. 청소를 시작한 뒤에 쓰려고 하면 손이 젖어 결국 건너뛰게 됩니다.
기기 1대당 4컷 고정 촬영 목록
순서를 바꾸지 말고 1번부터 4번까지 그대로 찍습니다. 4번을 찍어야 그 기기가 끝난 것으로 칩니다.
| 컷 | 촬영 시점 | 프레임에 꼭 들어갈 것 |
|---|---|---|
| 1 | 손대기 전 | 식별표와 커버가 닫힌 기기 전체. 옆의 문, 창, 파티션 같은 위치 단서가 한쪽에 걸리게 |
| 2 | 커버 개방·필터 분리 직후 | 열교환기 핀과 송풍팬의 오염 상태. 팬 날개 사이가 들여다보이는 각도 |
| 3 | 세척 중 | 드레인팬과 송풍팬에 세척수가 흐르는 장면, 받아낸 오수 상태 |
| 4 | 조립 완료·재가동 | 1번과 같은 자리, 같은 각도. 커버를 닫고 풍향 날개가 열린 상태 |
1번과 4번을 같은 각도로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두 장을 나란히 놓으면 그 기기를 실제로 손댔다는 사실이 설명 없이 보입니다. 2번과 3번은 위치가 아니라 부품 상태를 보여 주는 컷이라 각도보다 초점이 중요합니다.
식별표에는 네 가지만 적습니다
- 층·공간 — 3층 안쪽 회의실
- 호기 번호 — 4호기
- 기기 형태 — 천장형 또는 벽걸이
- 작업 날짜 — 8월 4일
한 줄로 붙여 쓰면 이렇게 됩니다. 3F 안쪽 회의실 / 4호기 천장형 / 8월 4일
A5 크기 이상 용지에 굵은 유성펜으로 쓰고, 기기 아래 바닥이나 사다리에 세워 두면 촬영할 때 손이 자유롭습니다. 고객 상호나 직원 얼굴은 넣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그대로 고객에게 보낼 때 가릴 것이 없어야 일이 줄어듭니다.
프루펜스에서는 기기 1대를 작업 1건으로 나눕니다
사진을 한 폴더에 몰아넣지 않으려면 기록 단위부터 기기로 쪼개야 합니다. 프루펜스는 새 작업을 만들 때 고객명과 작업 제목 외에 업종별 항목을 입력할 수 있어서, 설치 위치와 호기를 여기에 남기고 6대를 작업 6건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각 작업 안에는 BEFORE·DURING·AFTER 탭이 있습니다. 위 목록의 1·2번 컷은 BEFORE, 3번은 DURING, 4번은 AFTER에 올리면 기기별 타임라인이 그대로 만들어집니다. 사진마다 촬영 시각과 서버가 받은 시각이 함께 표시돼, 그 기기를 몇 시에 만졌는지도 남습니다.
작업을 완료하면 고객이 로그인 없이 여는 공유 리포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화면이 어떻게 보이는지는 공개 리포트 예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쪽 방 기기 문의가 오면 6대 전체가 아니라 그 기기 작업의 링크 하나만 보내면 되고, 더 이상 열람이 필요 없어지면 링크를 폐기할 수 있습니다.
다음 현장에서 먼저 할 일
다음 다대수 작업에 나가기 전, 식별표 용지와 굵은 유성펜을 공구 가방에 먼저 넣어 두세요. 현장에 도착하면 배치도에 호기 번호를 매겨 첫 컷으로 찍고, 기기마다 1번부터 4번까지 순서대로 찍으면 하루가 끝날 때 24컷이 기기별로 정리돼 있습니다.